수능 자살, 어떻게 봐야할까?

궁시렁~ 2014. 11. 14. 06:02

한국은 매년 수능일이 되면 수험생이나 부모들은 평소보다 바빠진다.

새벽부터 해가 지날수록 모두 숨죽이고 그들을 지켜보고 있다.

드디어 시험이 끝난시간,

시험장을 빠져나오는 수험생들의 얼굴에는 각자 기쁨과 실망, 해방감이 보인다.

그들 중에선 이번 시험에 만족한 이들, 재수해야겠다는 이들, 포기하는 이들,,


어떻게하면 시험에 목메고 대학에 목메는 일에 해방될수 있을까...

부모들의 욕심으로 입시 최전선에 뛰어든 학생들이 자라면 

그의 아이들이 참여할것이고 그들의 아이들도 참여한다.

 

죽음으로 끝낸 청춘...

성적, 부모의 압박에 생을 마감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꼭 죽음이 탈출구일까...


모두에게는 꿈이 있다.

하지만 성인이 되었을때 그들이 꿈꾸었던, 내가 원했던

꿈은 접고 다른 진로를 선택하는 이들이 있다.

그렇다고해서 포기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꿈의 길을 다른 방향으로 우회하는것이다.


때론, 금수저물고태어난 그의 인생을 대신살고 싶을때가 있을텐데,,

예전 드라마 제목이 떠오른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행복과 인생은 부모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결정권은 자신에게 있지.

부모는 나침판이 될수 있지만 명령할순없잖아.

내가 스스로 길을 헤메고 결정못한다면 인생낭비지.


만약 내가 하루아침에 내 삶이 바뀐다면 좋을까 나쁠까.

깨어나보니 졸부 아들로 바꼈어!

간섭안해 하루종일 밖에 있어도 연락없어

꿈인지뭔지 엄청 좋을꺼야.

돈을 펑펑쓰며 하지못했던일들을 하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전의 내 행복이 그리울것같다.

마치 훈련소에서 취침할때 엄마가 그리울때 아닐까.

말로 표현할수 없는 공허함이 생겨. 불안해

내가 사랑했던 가족들이 첫째겠고 친구들이 생각나겠지..

찝찝하면서도 마음이 텅비어있는 느낌이 들꺼야.

내가 진짜 원하는 삶일까 하는 생각이 날수 있겠구나.

그냥 이대로 계속 살아야될까..혼란이 생기지 않을까

물론! 이대로 살면 좋겠다는 사람들이 있겠다.

그러나 돈으로 사는 행복이 좋을까?

인생 목표가 있을진데 더나아갈수 없어 평생 난봉꾼으로 살아야돼

눈을 감으면 예전 모습으로 돌아갈것같아 싫고

울적하고 어떻게 해결해야할까


인생이나 행복은 정답이 없다. 정해진것이 없다는 것이다.

인생은 경험으로 터득해야하고 넘어지고 코가 깨져도 좌절은 극복하며

부모가 방패로 생각하지말고 앞으로 전진해야한다.


그러나, 온실에 살고 있는 화초같은 아이들..

부모의 등살에 밀려 아침부터 저녁까지 매일 공부만 하는 아이들.

3살아이들도 오직 영어에 목숨건 아줌마들의 희생양이 되어 가고 있다.


미국 대통령 오바마는 교육열이 높은나라를 한국을 언급한적이 있다.

그들의 눈에는 한국이 공부잘하는 나라로 보일지 몰라도

나에겐 부끄러운..한국인인것을 감추고 싶을만큼 

잔인한 말이다.


행복을 성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한국을 뭐가 좋은지 모르겠다.

공부할때는 하고 놀때는 충분히 놀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데

모두다 우등생을 바라보고 있다.


분명히 조금있으면 수능만점자 정보를 모든 언론에서 떠들고

방송에서도 나오고 '수능이 쉬웠어요, 교과서위주로, 개꿀' 이러겠지.

그리고 하버드니 서울대니 온갖 자서전 나올꺼고

엄마는 그책사서 아이들 볶겠지.

자서전은 쓰레기다.

모든 것을 따라하면 인생까지 베껴서 살텐가.

평평한 길은 누가 달려도 멋있지.빠르고.

그래서 무수히 많은 가맹점들이 생기고 없어지지.

그래도 아무도 비포장도로를 달리고 싶지않아.

그들은 포기하라하지만 내가 선택한 거친길은 힘들어도 포기하고 싶지않아.

높은 곳에 있으면 아래를 보지않는다고, 1등이 아니라 가치있는 삶을

살아 봐야 되지 않겠는가.

책에 나오지않은 많은 위인들이 있다.

알아주지않아도 어두운곳에서 자신의 일에 열중하는 사람들이 진정한 위인들이다.

 

교육은 강요해선 안된다. 현대의 부모들은 자식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갈

나침판은 방향을 잃어 자신들이 가르키는 곳으로만 가길 원하고 있다.

자신이 망친 인생을 자식에게 떠넘겨 강요하는 것은 비열하고 이기주의다.

왜 이러는 걸까. 나도 좆됐으니 너도 좆되봐라? 대물림은 나까지하고 없애야한다.


부모를 알려면 자식을 보면안다고 부모는 아이들의 거울이면서

자기는 공부하지않고 나이들먹이면서 강요하는 모습.

너무나 이해할수 없는 광경이다.


그렇게 강요해놓고 목숨을 끊으면 울고있으면 살아돌아오는것도 아니고

자식의 마음을 열수 있는 열쇠를 가지고도 열지 않는 부모들....

표현은 서툴지만 그들의 마음의 문을 두드려 한발짝 들어설 필요가 있다.


일탈은 자식의 잘못이 아니다. 그의 일탈에 대해 물어본적 있는가.

그들은 소통을 원하고 있다. 강요가 아니라 따뜻한 말이다.


자유,,,라는 것이 참 달콤하다. 손에 닿을 듯 말듯한 이 유혹을 떨칠수 없다.

그들에게 정녕 허락할수 없나. 

자유만 있다면 거친 땅이라도 마다하지 않겠는가.


수능,,,대학,,, 학벌이 중요한것이 아니다.

인생에 필요한 쓴맛, 단맛,,,거친 길을 헤쳐나갈 용기,,

성공을 쫒아가기보단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수 있는 승리자가 되었으면 한다.









Posted by hitma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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