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아이템] 볼 마우스

궁시렁~/사진 2010. 11. 28. 10:36


현재 볼마우스를 보유하는 유저들은 거의 없을 것을 겁니다.
기억이 나지 않지만 90년대였던가..
처음으로 컴퓨터라는 기계를 구입하게 되면서 볼마우스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비교적 간단한 구조였으며, 어디든 작동가능한 마우스로 널리 사용되었으나 볼 청소를 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당시 마우스 똥 때문에 인식률 저하 단점이 있었죠.

청소하는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마우스 밑면에 있는 캡을 열고 면봉으로 회전축에 있는 찌꺼기만 제거하는 쉬운방법이었습니다.
단점으로 볼 분실률이 높다는 점입니다. 
볼을 한군데 놔두고 청소를 끝마친뒤 찾으면 어디로 굴러가버리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었죠.

그러다가 광마우스가 탄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에 문제점이 있었으니 바로.. 센서! 이 센서가 지금처럼 발달되지 않아서 패드 없이는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센서 빼고는 볼마우스처럼 똥치우는 짓은 안해도 되고 가볍기까지 했죠. 

이때 블라자드의 계획대로 스타크래프트라는 실시간전략게임이 들어옵니다.
오오오오오오~~ 이거쓴... '공부빼고 이렇게 집중한적 없었다.' -당시 모 조꼬딩-

이제 광마우스는 PC방을 중심으로 보급화 되면서 볼마우스는 슬픈 전설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밖에 레이저마우스가 등장하게 됩니다. 
광마우스보다 뛰어난 성능! 정밀한 움직임!
이지만... FPS더쿠가 아니면 듣보잡(ㅠㅠ),,,
무선마우스, 블루트랙 등 점점 마우스의 기능이 점점 발전함에
볼 마우스의 추억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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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itma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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