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 사태를 봤을때 예전 과거가 스쳐 지나가면서 내 일인것 마냥 안타까웠다.
이례적으로 정부가 시한을 넘기면서까지 연장하면서 지원하기로 함에 따라 지엠은 위기는 넘겼지만 넘어야 할 산은 아직 많이 남았다. 이른바 먹튀 문제가 남아 있긴하지만 거기에 남아있는 협력업체가 문제다.
정작 해결해야 할 심각한 문제지만 늘 소외 되어있다.
나의 경우는 장기적 파업에 무급 휴가 였다.....
(언급하기조차 싫은 그 노조들때문에..지금도 여전히 싫어하며 파업하는 모습을 볼때마다 얼마나 역겨운지..)
20대때에 경험이라면 경험이었지만,,
나이 많은 선배들, 아저씨,아줌마들의 눈물을 보았다면 그러고싶을까마는..
하청업체의 지원이 문제가 아니라 불안한 고용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면 소용없다.
아직 젊은 청춘들에게 경험을 권하지만 딱히 강요할수는 없다.
돈 문제를 피할수 없으나 일을 할수 없는 것이 슬픈 것이다.
상상해보라. 나름 규모가 있었던 공장이었지만 하루아침에 납품을 못하고 여기저기 일하고 퇴직금받고 각자 힘없이 떠나는 그들을 본적이 있는가. 내손으로 공장문을 닫았을 때 모습은 여전히 잊혀지질 않는다.
다른 곳으로 가면 되지않느냐 물을 수있지만 국내 자동차산업은 말이 많고 탈이 많은 그런 존재다.
동종업계를 포기하고 다른쪽을 선택할 수 밖에.. 하지만 다른 곳에서도 고용문제는 여전하다.
노조의 설립을 반대하는 건 아니지만, 변질되어버린,, 느그식으로 파업하는 노조문화는 해결할수 없는,,
감히 건드릴수 없는 존재다.
그들도 맘대로 파업하고 임금협상하고 안되면 엎어버리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줄 자들은 아무도 없다.
천박하고 무식하다는 인식뿐...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하청업체의 근로자들에게 박수를 보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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